(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낙동강하구일원 환경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시민 공청회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00년 을숙도대교 건설을 계기로 '낙동강하구일원 환경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기존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해 새로운 환경문제와 변화에 대비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다.
이번 용역은 서부산권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 저감과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보호 등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기존 서식지 정비와 신규 개발사업에 따른 대체서식지 확보와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생태관광지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시 통합관리 조직 정비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동의대학교 손장호 교수가 '낙동강하구일원 환경관리기본계획 수립안'을 발표하고 학계, 공기업,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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