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주년 경쟁부문 작품·제작지원 공모

연합뉴스 2025-01-15 00:00:22

국제경쟁은 대상·작품상·감독상·촬영상·심사위원 특별상 등 5개 부문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합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는 경쟁부문 작품과 제작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다.

전 세계 다양한 산악영화를 소개하고, 한국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움프서밋'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 산악문화와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먼저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알피니즘·산악스포츠·산악문화·탐험·모험·자연과 환경 등을 소재나 주제로 2023년 1월 이후 제작된 작품이라면 장르나 형식, 길이의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이 중 최종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 5개 부문(대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과 아시아경쟁 2개 부문(넷팩상, 청소년심사위원상)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지난 9회 영화제에서는 75개국 752편 출품작 중 국제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영화제 관객에게 소개됐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유이

움프서밋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대표적인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제작 경험이 있는 국내 제작사나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장편은 70분 이상, 단편은 30분 미만의 산과 자연을 소재나 주제로 다룬 작품이면 지원할 수 있다.

2025 움프서밋 지원 선정작들은 제작 지원금 및 영문 자막 제작, 영상 시설과 장비 지원 등 총 1억원 규모 지원을 작품에 따라 차등해서 받게 된다.

이들 작품은 2026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에 '양치기 펠릭스'

경쟁부문 출품작은 오는 5월 16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와 페스트홈, 국제산악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움프서밋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자료 등과 함께 오는 3월 31일까지 내면 된다.

출품 및 규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umff.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사말 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순걸 이사장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