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돕기 10억원 기탁

연합뉴스 2025-01-14 17:00:14

유가족 머문 쉘터 정비하는 구호 단체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억원을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전남을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정 기탁 형식으로 피해 유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현재 26억원이 기탁돼 설 이전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전남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일상을 되찾도록 사고 수습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