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사망자 급증 여파에…청주시 "목련공원 화장로 확대 운영"

연합뉴스 2025-01-14 16:00:14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14일 "동절기 폐렴 등 계절 질병 관련 사망자 증가에 따라 오늘부터 상당구 목련공원 화장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목련공원은 화장로 8기를 운영하며 하루 최대 20건을 수용해 왔다.

시는 예비 화장로와 비상 화장로를 포함해 총 10기(하루 최대 30건)를 가동할 방침이다.

화장수요 포화상태가 지속될 경우 회차 확대 등을 추가로 검토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폐렴 등 관련 사망자가 연초에 급증하면서 삼일장 장례에 맞춰 화장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라며 "시민 불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