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교밖 청소년에 맞춤형 복지 지원

연합뉴스 2025-01-14 16:00:11

광주시청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4일 학교·가정 밖 청소년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6개소)를 운영,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 교육, 취업, 자립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학업 중단 후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은둔·고립 청소년에 대해서도 조기 발굴부터 방문 상담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심리적 위기 상황에 부닥친 청소년 지원도 추진한다.

찾아가는 상담전문가인 '청소년 동반자', 전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상담 전화(☎ 1388)'를 운영한다.

시는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쉼터와 청소년 회복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며, 자립 지원수당을 퇴소 후 5년간 월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동 시 여성가족국장은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적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제도적 체계적 보호 등 자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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