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에 수소 허브 구축

연합뉴스 2025-01-14 16:00:10

GS칼텍스 여수공장 수소 생산 설비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GS칼텍스가 전남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에 대규모 수소 허브를 구축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1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예정지 가운데 25만여㎡를 사들이는 매매계약을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정유사업을 넘어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려고 여수산단과 인접한 율촌 물류단지에 수소 생산·발전, 탄소 포집·액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연간 40만t 이상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 청정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여수산단 등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수소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이다.

GS칼텍스는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3년간 대규모 투자로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을 통해 연간 수소 생산량 30만t과 액체화물 240만t 규모 물동량 창출, 탄소 감축, 300명 이상 고용 창출 등 효과를 기대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