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경영안정자금 1조2천억 지원

연합뉴스 2025-01-14 13:00:12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 금융 비용 경감 등을 위해 올 한해 경영안정자금 1조2천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출이자 일부(1.0%∼2.2%)를 1년간 시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출·성장기업 지원 자금 등에 더해 대출 상환 부담 등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2천억원 규모 '전환자금'과 동성로 및 지역 골목상권에 도움을 줄 1천억원 규모 '관광특구·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등을 신설했다.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이나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기환 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자금 지원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