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 봉안당 3곳, 설 연휴 2시간 연장 운영

연합뉴스 2025-01-14 12:00:16

상복공원 봉안당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시립 봉안당(상복 봉안당·마산 영생원·진해 천자원) 운영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봉안당은 해당 기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시는 이번 연휴기간 평소보다 많은 12만8천명의 추모객이 봉안당을 찾을 것으로 보고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시는 또 근무인원을 늘려 위치·주차 안내를 한다.

봉안당 입구에는 야외 공동제례단이 설치돼 추모할 수 있다.

봉안시설 내 제례실은 폐쇄되고, 실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된다.

설 명절 당일(29일) 화장로는 가동하지 않는다.

시는 시립상복공원의 경우 제3봉안당 건립공사로 주차시설이 부족한 만큼 봉안시설 사용자에게는 사전에 안내문자를 보내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설을 찾는 추모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