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와 연결…"고립 벗어나 사회복귀 돕기"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와 연결해 지역 은둔외톨이 중장년을 위한 치과치료 지원사업 모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은둔외톨이 중장년은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민간기관 역시 과도한 치료비 부담으로 돕기 어려워 이들을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은 지역 내 35세에서 64세 은둔외톨이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되며, 지속적인 치료 의지를 보장하기 위해 치료비의 10%는 본인 부담으로 의무화한다.
대상자들이 꾸준히 치료받고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서다.
1차 사업 목표 모금액은 2천만원이다.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특정 사업 기부하기에서 '은둔외톨이 중장년층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을 선택 후 기부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이 대상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대인관계 회복과 자립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