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엔 빵빵한 지도를"…동해시, 관광홍보물 개편

연합뉴스 2025-01-14 11:00:17

트렌드에 홍보물 전면 개편…관광객 사로잡기 나서

'어떤 빵이 좋을까'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춰 홍보물을 전면 개편하며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선 관광 홍보·마케팅 방향의 통일성을 높이고 관광객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대표 관광지 및 먹거리, 우수 웰니스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담은 종합 관광안내책자를 새로 단장하고 종합 리플릿을 제작했다.

안내 리플릿인 '추암 산책'을 제작해 대표 체류형 야간 관광지인 추암해변의 낮과 밤을 소개하고, 여명 빛 조명테마파크가 조성된 조각공원을 홍보한다.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 발걸음을 아침부터 밤까지 추암해변과 조각공원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최근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는 '빵지순례' 관광을 위한 디저트 테마 가이드북 '빵빵한 지도'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내 인기 빵·제과점 15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홍보물은 분기별로 관내 관광안내소, 주요 관광지 및 타 시군 숙박업소와 주요 기차역 등에도 3만부가량 배부해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돕고 다시 찾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1억원을 들여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조형물 및 대형 안내판과 이색 굿즈 제작, 홍보물 디자인 개선 및 수정 작업을 수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저트, 감성 길 걷기 등 독특한 테마관광 책자 제작으로 관광객의 애정과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14일 "앞으로는 시의 문화관광자원과 자연환경부터 액티비티까지 모두 한 권에 담은 책자를 4개 언어로 번역, 외국인 관광객까지 동해시를 즐겁고 손쉽게 관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관광안내책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