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 '2025 Bett Show' 참석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역 교사들이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적용 등을 위해 영국의 선진 디지털 기반 교육 체험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선진국의 인공지능(AI) 및 에듀테크 기반 교육 동향을 파악하고 자료를 수집해 교수·학습에 적용하기 위한 체험형 국외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영국에서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주요 사업 추진 유공 교사 16명과 인솔 담당 4명 등 모두 20명이 참가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업은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적용 사업,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 교실 혁명 선도 사업,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디지털 기반 수업 연구 사업 등이다.
교사들은 영국의 초·중등학교를 찾아 AI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에듀테크 관련 기관 및 첨단 디지털 민간 기업 등을 방문해 소프트웨어와 AI교육 기술 현황 등을 파악한다.
특히 세계 최대규모의 에듀테크 박람회인 벳쇼(Bett Show·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에 참석해 선진국의 혁신적인 교육 기술과 교육 플랫폼 운영 기술 등을 배운다.
연수 참가자들은 귀국 후 2주 이내에 연수 결과 보고서와 2개 주제의 2∼4차시 교수·학습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7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AIDT를 올해 시범적으로 써보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육청 자체 평가를 한 뒤 확대 사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