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관광객 유치 박차…체험비·숙박비·교통비 지급

연합뉴스 2025-01-14 11:00:12

전북 순창군청 청사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관광진흥 조례에 따라 개별 여행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실례로 2인 이상 관광객이 농촌 체험시설에서 체험하면 1인당 최대 1만원,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하루 숙박비로 1인 1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지원책도 펼친다.

20인 이상이 지역 관광지를 1곳 이상 방문하면 버스 1대당 30만원까지 지원금을 준다.

타지역의 초·중·고교 학생의 현장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때도 버스 1대당 30만원을 제공하고, 순창 인근 기차역에서 지역까지 버스를 지원한다.

순창지역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힐링스파, 용궐산 하늘길 등의 유료 관광지와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채계산 출렁다리, 향가터널 등 무료 관광지가 있다.

아울러 20여개 농촌 체험시설이 전통고추장 만들기, 승마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을 운영한다.

최영일 군수는 "관광 지원사업으로 순창 방문이 더욱 활발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