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올해 3개의 진료과가 필리핀과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북대병원은 해외 의료봉사 공모 등을 통해 소아외과와 소화기외과, 정형외과 등 3곳의 진료과를 선정했다.
소아외과 의료진은 다음 달 11∼16일 필리핀 네그로스옥시덴탈주로 가 주민들에게 의료와 위생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화기외과 의료진들은 8월 1∼13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LHD Clinic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LHD Clinic은 전북대병원에서 근무했던 신현백 외과 전문의가 설립한 병원이다.
정형외과 의료진은 11월 6∼9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해외 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의료진은 캄보디아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등을 제공하며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지원이 필요한 나라에 지속해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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