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홍문표 사장 주재로 설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농산물 물가안정 대책과 수출 비상 대응 체계 가동,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aT는 정부의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발표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배추 2천t(톤)과 무 500t, 마늘 400t, 양파 1천100t 등 aT가 관리하는 주요 농산물을 성수기에 공급한다.
또 연휴 기간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정보데스크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남미 등 aT 해외지사를 통해서는 현지 바이어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한다.
aT는 농산물 보관 비축기지와 다중이용시설의 동파 방지를 위한 점검을 진행하고 안전사고 예방도 강화하기로 했다.
홍 사장은 "설 연휴 하루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농산물 수급 등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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