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과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중심가, 터미널, 역,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과 도로변·주택가 등 취약지역 광고물을 사전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옥상간판, 돌출간판, 벽면 이용 간판, 지주 이용 간판, 아치광고물 등 고정 광고물과 현수막, 벽보, 전단, 입간판 등 유동 광고물이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보수·보강·철거 등 안전조치를 한다.
안전 위험이 있는 간판은 업소 측이 자진 철거,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강풍·대설에 취약한 노후 간판, 현수막 등은 풍수해 발생 시 사고 발생 우려가 크므로 광고주와 관리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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