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아마추어 바둑을 이끌어갈 새 수장이 선출됐다.
대한바둑협회(KBF)는 지난 1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제10대 협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하근율 전 경상북도바둑협회장이 129표 중 50표를 획득해 각각 45표와 34표에 그친 정봉수, 이종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하근율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 17개 시도바둑협회와 4개 직능단체 예산 지원 ▲ 동호인 육성 ▲ 바둑 일자리 창출 ▲ KBF바둑리그 메인스폰서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친 후 차기 정기대의원총회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8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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