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어린이집, 새해 맞아 동네 어르신들에 하모니 선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웃고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은 두서어린이집 아동들이 새해를 맞아 13일 지역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합창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두서어린이집은 아이코리아 주관, 울산시 후원으로 열린 제14회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아동들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합창공연을 하며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선사했다.
두서어린이집은 두서면 노동·노서 경로당을 시작으로 향후 두동면 봉계경로당을 방문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명희 두서어린이집 원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가족 간의 정과 사랑이 그리운 어르신들께 합창 공연으로 지역 내 훈훈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긍심을 길러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