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해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총 268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약 37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구가 재정 확보를 위해 정부, 서울시 등과 적극적으로 교섭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은 구비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구민의 안전·편의 증진, 생활 환경개선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 서울시로부터 받는 외부재원이다.
확보한 재원은 포트홀(도로 파임) 정비 및 자동제설장치 확대, 방학천 환경개선 정비사업, 노후 놀이시설 환경개선, 어르신 여가·문화 활성화 등 총 53개의 구민 안전 강화 및 현안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부, 서울시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구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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