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500억원 상당의 수출·투자 상담,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국내 물 관련 19개 기업과 함께 전시회가 열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수자원공사 전시관'을 운영했다.
공사와 참여 기업들은 전시관을 찾은 9천500여명의 방문객에게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대표적인 국내 물관리 기술을 소개하며 물 인프라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800여건(510억원 상당) 수출·투자 상담 성과를 올렸고 제품 실증 및 기술협력 논의 업무협약 5건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물관리 기업 3곳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물관리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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