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올해 들어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물김 양은 늘었으나, 가격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2025년산 물김은 1만4천692t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 8천923t보다 64.7% 늘어난 것이다.
물김 120㎏ 1자루당 가격은 품질에 따라 10만5천∼39만3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온과 영양염 등 김 생육환경이 양호해 품질과 생산량은 안정되고 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물김 생산량이 늘면서 위판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천에서는 올해 4만2천t의 물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충남지역 전체 생산량의 9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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