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 "공공조달 통해 민생경제 회복 총력 지원할 것"

연합뉴스 2025-01-13 14:00:08

"체감·현장·행동·속도 업무추진 방식 체질화해 국민 체감 성과 창출"

조달부서장 회의 주재하는 임기근 조달청장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임기근 조달청장은 13일 "공공조달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조달청 본청 부서장과 전국 11개 지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에 참석, "현재 대외적인 여건으로 민생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주요 업무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 등 정책 기조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조달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올해를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벗'과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기본에 충실)의 시즌2로 삼고 체감·현장·행동·속도의 업무추진 방식을 체질화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초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벗'과 '백 투 더 베이직'을 조달업무의 핵심 목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는 "지난 1년간 우리 조달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 나라장터 등 조달시스템의 탁월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5천억원을 상반기 집행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공정·투명·품질·안전'의 가치를 조달시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도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

임 청장은 "올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만큼 경기회복을 위한 신속 집행 등 역동적인 조달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200조원이 넘는 공공구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저출생, 탄소중립, 사회적 책임 등 경제·사회 구조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준비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