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수목지' 시리즈 10권을 완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한반도 자생수목 연구 집대성으로 536분류군을 다룬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자료집이다.
국립수목원은 문헌, 표본,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자생수목의 형태적, 분포적 특성을 이 자료집에 체계적으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목별 자생지와 주요 형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자료와 도해도를 활용해 정보를 총망라했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을 시작해 2017년 '한반도 수목지 1'을 펴냈으며 지난달 10번째 자료집을 끝으로 완간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 자료집은 우리 산림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산림정책, 임업 현장, 학계 연구는 물론 일반인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자료집 전권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forest.go.kr)에서 PDF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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