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물랑루즈!'·비틀쥬스' 올해 무대 오른다

연합뉴스 2025-01-13 11:00:08

CJ ENM 공연 라인업 공개

CJ ENM 2025년 뮤지컬 라인업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뮤지컬 '물랑루즈!'가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비틀쥬스'는 4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CJ ENM은 13일 이런 내용의 올해 뮤지컬 공연 계획을 밝혔다.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클럽 최고의 스타 사틴과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즈 루어만이 연출한 2001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2022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한 데 이어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두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유령 비틀쥬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21년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이후 4년 만인 오는 12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이달 17일부터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 '킹키부츠'도 올해 공연을 한다.

CJ ENM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대작들을 대거 무대에 올린다"며 "CJ ENM이 주도한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성과와 국내 공연 제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들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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