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AI' ETF 시리즈 순자산 3천억 돌파

연합뉴스 2025-01-13 11:00:08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SOL 미국AI'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3종의 순자산이 3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운용의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지난해 4∼7월 상장됐다.

이들 3개 ETF는 각각 엔비디아를 비롯한 칩 설계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 생성형 AI밸류체인 내 AI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데이터센터와 원자력·전력망 설비 기업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AI 산업의 흐름을 복기해 보면 반도체→전력인프라→소프트웨어로 AI 사이클이 이어졌는데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발전 로드맵에 따른 선제적인 상품출시가 주효했고, 투자 성과와 자금 유입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규모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이달 초 정기 리밸런싱으로 각각 세일즈포스·팔란티어와 원전력주 비중을 확대했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는 다음 달 리밸런싱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Arm을 신규 편입할 예정이다.

no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