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첫 투자유치로 세아제강과 288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율촌 제1 산업단지에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을 제작하는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세아제강은 종합 강관 제조업체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경쟁력을 갖추려고 지난해 5월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의 자산을 양수했다.
이번 투자로 세아제강 그룹 내 계열사인 영국 세아윈드와 협업해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청은 기대했다.
구충곤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율촌 제1 산단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 생산기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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