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한국 중소상공인 수출 지원 사업 작년 성과를 발표하는 '쇼피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물류 지원사업을 벌였다.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쇼피데이 행사에는 해당 기관 관계자와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쇼피 셀러(판매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셀러들의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가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지원 사업의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정부지원 사업을 통한 쇼피 한국 셀러들의 매출 규모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컸고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쇼피코리아는 위시컴퍼니(뷰티)와 영롱(건강기능식품), 꽃을담다(식음료) 등 우수업체를 시상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쇼피코리아가 2019년부터 정부 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중소상공인의 동남아,·대만·중남미 마켓 진출을 지원해 매년 참여 셀러와 사업 성과가 늘고 있다"며 "올해에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셀러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