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동급식지원 단가 9천500원으로 인상

연합뉴스 2025-01-13 09:00:1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단가를 9천원에서 9천500원으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는 경제 위기 가정의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학교 급식 외 식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1천287명이 대상이다.

대상 아동들은 지난 1일부터 지역아동센터나 단체급식시설, 꿈나무카드 가맹점에서 1일 최대 2만8천500원 범위에서 식단을 지원받는다. 가맹점은 지난달 기준으로 5천328곳이다.

구는 '아동급식카드앱(서울시꿈나무)' 사용법 문자, 구가 제작한 꿈나무카드 가맹점 맛집 소개 영상('송파TV-송잘알이 간다') 등으로 꿈나무카드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민에게 우선적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발굴해 소외됨 없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꿈나무카드 사용처를 소개하는 송파구 영상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