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정지선 회장과 포토카드 찍기에 직원 800여명 참여"

연합뉴스 2025-01-13 09:00:07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지선 회장과 포토카드를 찍는 신년 이벤트에 직원 800여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1층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AI 기술로 정 회장의 얼굴을 본떠 생성해 낸 가상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 포토카드 부스를 운영했다.

직원들은 턱시도 차림의 정 회장이 불꽃을 든 모습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가중과 저성장 기조 장기화 등으로 다소 위축된 사회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새해라는 긍정적인 기대와 희망을 함께 나누자는 정 회장의 취지를 담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토카드 이벤트는 현대백화점 디지털사업본부 소속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정 회장이 흔쾌히 화답하면서 추진됐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은 실천에서 시작되고 다양한 협력으로 확장되며 서로의 공감으로 완성되듯이, 우리가 서로를 믿고 도우면서 함께 변화의 파고에 맞서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