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혜택 모은 안내서 제작

연합뉴스 2025-01-13 00:00:26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는 종합 안내서 '올케어 북'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올케어 북은 대상에 따라 ▲ 임신 전(임신 준비) 지원 ▲ 임신부 지원 ▲ 출산, 영유아 지원 ▲ 다자녀가구 지원 등 총 4개 분야 50여개의 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25∼49세 임신 희망 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13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임신 중인 가정을 위해서는 임신 기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임신부 등록관리 서비스'와 고위험 임산부에게 입원 치료비를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을 소개한다.

출산 이후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출산가정을 위한 '첫만남이용권',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올케어 북은 전자파일로 제작돼 양천구청과 양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보건소와 모자건강증진센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구민은 QR코드 바로가기 스티커를 받아 산모수첩 등에 붙여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지원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올케어 북 내용을 연중 주기적으로 현행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시기별 정보를 모두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임신·출산 지원 총정리 안내서 '올케어 북' 표지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