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참가 원주시 순방단, 美 실리콘밸리서 네트워크 강화

연합뉴스 2025-01-13 00:00:11

원강수 시장, 스탠퍼드대학서 강연…미래 신산업 육성 비전 제시

원주시 미주시장 개척 순방단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미주시장 개척 순방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인 CES 2025 일정을 마무리하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방문, 국제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순방단은 현지시간 지난 9일(한국시간 10일)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와 인텔 본사를 방문,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및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모색했다.

이어 현지시간 지난 10일(한국시간 11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원주시의 지역 산업 발전 전략과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연사로 나선 원강수 원주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 산업과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원주를 소개했다.

이날 강연은 스탠퍼드대 학생과 연구원에게 원주시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례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순방단은 또 스탠퍼드대 이준영 한인학생회장(재료공학과 박사과정)과 강연장을 찾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방호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원 시장은 "이번 방문은 원주시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발돋움"이라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원주시는 CES 2025에서 '원주관'을 개관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하며 시의 AI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특강을 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