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공장 4곳 화마에 피해…4시간40여분만 초진

연합뉴스 2025-01-12 21:00:02

화재 현장

(보은=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12일 오후 3시 45분께 충북 보은군 삼승면의 한 난방 필름 제조 공장(1천564㎡)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에 있는 농업용 비료 생산 공장(2천682㎡) 등 3개 공장으로 옮겨붙었다가 4시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난방 필름 제조 공장은 전소됐고, 나머지 공장은 일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화재 확산을 우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 159명과 장비 24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이 모두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연소 확대가 빨랐다"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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