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종말이 온 것처럼 보였다"…잿더미 남은 LA 주택가

연합뉴스 2025-01-12 17:00:02

(서울=연합뉴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곳곳에서 현지시간으로 11일 닷새째 대형 산불이 확산 중입니다.

이미 불길이 휩쓸고 간 일부 지역은 강제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낮에는 주민과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졌는데요.

LA 카운티 동부 내륙의 '이튼 산불' 지역 알타데나의 주택가는 그야말로 '초토화' 된 화재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새까만 벽체나 골조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처참한 풍경이 나타났습니다.

대피 후 처음 거주지를 찾은 한 주민은 "종말이 온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서부 해변의 화재는 내륙 쪽으로 더 번지며 게티 미술관 등 주요 명소도 위협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정현·김혜원

영상: AFP·인스타그램 @parishil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