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김승룡 소방감이 제18대 도 소방본부장으로 오는 13일 취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소방위 간부후보생시험을 통해 1997년 2월 소방에 입문했다.
서울 용산소방서를 시작으로 소방청 대변인, 화재대응조사과장, 장비기술국장, 전북소방본부장, 중앙소방학교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2019년 4월 동해안 대형산불 발생 시 속초 일대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특수구조대를 현장 지휘했고, 소방헬기 국가통합 출동체계를 구축해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현장 지휘 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직원들 간의 신뢰와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형재난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특별자치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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