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독서 능력 높인다…광주교육청, 교육자료 5종 보급

연합뉴스 2025-01-12 14:00:15

광주교육청 독서교육 강화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2일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다 함께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 자율시간 활용 독서교육 자료 2종과 '한 학기 한 권 읽기(온 책 읽기)' 독서교육 자료 3종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지난해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추진하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를 위해 마련한 독서 교육 자료들이다.

학교 자율시간 활용 독서교육 자료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기초로 제작한 초등학교용 '책, 함께 놀자!'와 중학교용 '책 품다: 책이 품은 질문들' 등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접하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온 책 읽기)' 독서교육 자료 3종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 활동을 계획하고, 독서 관련 토론·글쓰기·발표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교용 '책을 읽다, 세상을 잇다!'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도하고, 중학교용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한 문해력 만렙 도전'은 학생들이 비경쟁적 환경에서 독서토론을 통해 문해력과 소통능력을 높이도록 돕는다.

고등학교용 '한 책 한 걸음'은 학생들이 한 학기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을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자료 5종 모두 다양한 참고 사례·학생 활동지 등을 담아 이해를 도왔으며,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문화가 학교 현장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학생들의 독서와 학습 능력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독서교육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