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충남 제1호 지방 정원' 등록

연합뉴스 2025-01-12 11:00:09

신정호 지방정원 조감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아산시 신정호 일원 23만여㎡ 부지를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신정호 지방 정원은 23만8천648㎡에 239종(9만2천842본)의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물을 주제로 한 '물의 정원'을 중심으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 정원, 다랭이 정원, 산들바람 언덕 정원, 마른 정원까지 총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아산시는 지방 정원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신정호수를 횡단하는 길이 275m, 폭 4m 규모의 생태관찰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드나무 군락지 내 조류 서식지 보호시설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조성한다.

쾌적한 수변 휴양 공간을 위한 수질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도와 아산시는 정원 교육·체험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도민과 방문객이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인 신정호 지방 정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