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 미국 진출 돕는다…도, 현지 기업·벤처투자사와 협약

연합뉴스 2025-01-12 11:00:08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미국에서 현지 기업, 벤처 투자사와 업무·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한 경남 기업을 지원하고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래스돔'과 경남지사 설립 업무협약을 했다.

글래스돔은 탄소 중립 디지털 플랫폼 구축·설루션 제공 기업이다.

경남도는 글래스돔이 영국 로이드인증원, 우리나라 법무법인 지평과 협업해 지역 수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같은 날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는 미국 내 한인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한국계 벤처 투자사다.

도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가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김명주 부지사는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인 스타트업 행사(82 Startup Summit 2025)에도 참석해 현지 투자자, 스타트업 대표를 상대로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CES 2025' 참석해 경남 기업 격려하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운데)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