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노인복지센터→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전환

연합뉴스 2025-01-12 10:00:04

봉화노인복지센터

(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봉화군은 봉화노인복지센터를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봉화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10년 7월 개원해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운영, 24시간 돌봄 요양시설 운영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치매 어르신 증가에 따라 최근에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전환을 추진했으며 국비 19억원 등 관련 예산 2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사업 예정지를 사들였고, 올해부터 기존 건축물 철거와 실시설계용역, 건축물 신축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요양시설이 들어서면 어르신 70명을 수용하고 시설 종사자도 48명을 확보하게 돼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어르신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