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일 도청 각 부서와 시군 직원 참여 장보기·오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도청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시군 직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행사 기간 기관·부서별로 시군과 협력해 전통시장을 찾아가 장을 보고 소상공인 점포와 착한가격 업소에서 각자 내기 오찬을 한다.
또 실·국장들은 명절 물가동향 점검과 함께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안정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지난 연말부터 추진 중인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골목상권 내 식당에서 식사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전통시장을 찾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허용구간을 기존 6개소에서 47개소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며 "이번 설에는 따뜻한 인심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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