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모바일·TV 콘텐츠 50개까지 늘린다…"IP 확장"

연합뉴스 2025-01-12 10:00:03

CJ온스타일 콘텐츠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홈쇼핑사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지식재산)를 기존 40개에서 50개까지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형 IP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자사의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이나 외부 채널에 스핀오프(파생)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역으로 TV로 진출할 수 있는 'IP 유니버스 확장'이 목표다.

그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모바일에서 인기를 끈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를 TV 프로그램 '겟잇뷰티 프렌즈'로 각색해 다음 달 선보인다. 채널 특성에 맞춰 진행자도 서로 다르게 구성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제작 경쟁력이 뒷받침돼 이 같은 IP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콘텐츠 기획 PD 13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직군까지 포함하면 콘텐츠 제작 인력이 300명에 달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0년간 쌓아 올린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통하는 K-라방(라이브방송)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ae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