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지난해 국제평가에서 환경 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아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되는 것으로, 국제표준화기구 규정을 준수하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먹는 물(불소 등 17개), 수질(총질소 등 22개), 토양(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개), 환경 유해인자(중금속 등 6개) 4개 분야 총 57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보건환경연구원은 57개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획득했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울산보건환경연구원장의 측정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며 "환경 분야 분석 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더 신뢰받는 국제적 분석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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