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설 명절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캠페인

연합뉴스 2025-01-12 00:00:23

경기침체 직면 어려운 기업 살리기에 전 직원 동참

횡성군청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침체로 인한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군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작년 설·추석 명절 당시 전 직원이 참여해 3천4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매년 차례용 술과 건강식품, 밀키트, 한과, 꽃차 등 품질 좋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설맞이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에는 27개 업체가 105개 품목을 선보인다.

또 군에서 운영하는 공식 인터넷 쇼핑몰 '횡성몰'에서는 오는 31까지 설 명절 특별 할인 기획전과 함께 행사 기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횡성한우 등 30%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횡성몰은 지역에서 직접 제조 또는 생산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로 횡성한우를 비롯한 횡성 8대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60개 이상의 기업이 입점해 각종 행사와 라이브커머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12억2천1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최성희 경제정책과장은 11일 "최근 경기 침체에 직면한 중소기업에 매출 증대로 인한 성장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