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찰 화재…승려 1명 사망

연합뉴스 2025-01-11 10:00:10

화재 (PG)

(동두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사찰 화재로 승려 1명이 숨져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70대 승려 1명이 숨졌다.

불은 목조건물 51㎡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4천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철거작업을 병행하면서 불을 끄느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숨진 승려는 사찰안 다락방 입구에서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다락방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