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조셉윤 주한대사대리 임명…"양국 이익 위해 협력"

연합뉴스 2025-01-11 05:00:06

발언하는 조셉 윤 전 대북정책특별대표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무부는 10일 보도자료에서 "조셉 윤 대사를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의 대사대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윤 대사는 한국에서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진전시키기 위해 대사관 팀과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사대리는 공관장인 대사가 부재일 경우 임시로 그 역할을 대리하는 자리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돼 지난 2022년 7월 임기를 시작한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례대로 퇴직했고, 지난 7일 한국을 떠났다.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새 주한미국대사를 지명해 상원 인준을 마칠 때까지 대사대리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blue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