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공모가 1만9천원 확정…희망 범위 하단

연합뉴스 2025-01-10 18:00:08

미트박스글로벌 CI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축산물 플랫폼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은 10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천∼2만3천원) 하단인 1만9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1천98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50대 1을 기록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13∼1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말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3천∼2만8천500원으로 제시하고 상장에 나섰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자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미트박스글로벌이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축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이룬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2014년에 설립된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no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