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육군 37사단은 6·25 참전 용사인 고(故) 강인영 중위의 아내 정귀례씨와 고 이성노 소위의 차남 이강수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용사는 6·25 전쟁에서 북한군을 격멸하는 공을 세운 뒤 각각 1995년과 1993년 지병으로 숨지면서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광 사단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정예 부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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