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로 2억원 기탁

연합뉴스 2025-01-10 17:00:16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해 10일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이날 서울 전북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 도지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전문 구호 시스템을 통해 유가족에게 물품, 심리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자체 재난심리회복지센터를 통해 유가족의 심리 회복을 돕고 1인당 최대 7천만원의 도민안전보험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중 전북도민은 6명이다.

김 도지사는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전북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