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성인 야간진료 중단 이후 4개월 만에 정상 운영 감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부터 응급실 정상 운영에 나선 강원대학교 응급의료센터를 10일 방문, 의료 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남우동 병원장과 함께 독감 유행으로 인해 소아·노약자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응급의료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또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계획 등을 확인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응급실 정상화를 위한 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의료를 운영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번 응급실 정상화에도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도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전담 의료진의 휴직 등으로 지난해 9월 2일부터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했으나 4개월여 만인 지난 7일부터 성인·소아 주 7일 24시간 진료를 전면 재개했다.
현재 도내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소, 지역 응급의료기관 15개소 등 총 22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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