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추진

연합뉴스 2025-01-10 17:00:15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충주 지역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70세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올해는 460명이 혜택을 받는다.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주시청

시는 1인당 검진 비용(22만원)의 90%를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이며, 추가로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 농업인은 오는 15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 환경은 여성에게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여성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