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부안군 줄포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H5형 항원은 이날 출하를 위한 농장 정기 검사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초동대응팀을 농장으로 보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예방적 살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오리농장, 축산 차량 등 시설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금류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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