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년인사회…"쾌적하고 따뜻한 으뜸도시로 도약"

연합뉴스 2025-01-10 14:00:06

주택개발로 스카이라인 혁신…교육경비 140억원으로 증액

2025 중랑구 신년인사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새해를 맞아 ▲ 최고의 교육 도시 ▲ 획기적인 스카이라인 변화 ▲ 자랑스러운 문화·역사 도시 ▲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9일 중랑문화체육관에서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1조1천252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이런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우선 교육경비를 140억원으로 증액하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사가정도서관 건립 등 교육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또 주택개발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 GTX-B노선 건설 ▲ 동부 간선도로 지하화 ▲ SH공사 이전 ▲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약속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하는 한편 17회째인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경우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유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류 구청장은 말했다.

그는 복지 분야와 관련, 지난해 11월 출범한 '중랑 동행 사랑넷'을 중심으로 40만 구민이 서로 돕는 복지플랫폼을 강화해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2025년에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40만 중랑구민과 함께 교육·문화·경제가 으뜸인 도시,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따뜻한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 중랑구 신년인사회

prince@yna.co.kr